블록체인 무엇인가?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주목하는 블록체인 입문서, 드디어 국내 상륙!아마존 네트워크 분야 베스트셀러 1위! “도대체 블록체인이 뭔데?” 속 시원한 답이 이 책에 다 있다. 이 책은 과장된 소문에 휘둘리지도, 비트코인에 집중하지도 않는다. 중립적 입장에서 원리를 하나하나 차분히 설명한다.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어떻게 움직이는지. 25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사전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어느새 블록체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수학 공식, 코딩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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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특허 선행기술조사라는 직업 특상상, 최신 기술을 많이 접하게 된다.
그러다가 가끔 블록체인에 대한 특허 출원의 조사 의뢰가 들어오면 난감한 경우가 많다.
잘 알지도 못하는 기술을 조사해서 특허를 거절해야하는 부담감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필요성 때문에 서점에서 참고할만한 책을 찾다보면, 서명에 "비트코인"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나는 비트코인이라는 실시예에서 가상화폐 부분을 들어낸, 순수한 구동 원리인 "블록체인"에 더 관심이 있었다.
이 책이 그 구동 원리인 블록체인를 평이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선택했다.
<내용>
블록체인의 구동 원리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내용은 최대한 절제하고 있다.
<평가>
비유의 힘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어디까지나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블록체인의 모습은 이 책에서 14단계인 '블록체인-데이터-구조를 만들어봅시다'에서 볼 수 있다. 보통 나는 책을 볼 때 머리 속에 그림을 그리듯이 읽게된다. 글쓴이는 블록체인-데이터-구조를 변환된 책에 빗대었는데, 덕분에 머리 속에서 연결 구조를 자연스럽게 그릴 수 었다. 블록체인의 구조를 책과 페이지에 빗대어 표현한 것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 물론 다른 단계에서도 비유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글쓴이가 독자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매우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분량 조절 성공
블록체인은 컴퓨터 공학의 범주에 들어가다보니, 전문적인 내용이어서 지루해질 수 있다. 그렇지만 글쓴이는 300페이지의 분량 안에서 블록체인을 "단계"별 설명으로 지루함을 극복했다. 더군다나, 1개의 단계가 20페이지를 넘지 않는다. 20페이지 정도면 읽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에 집중력을 발휘하기 알맞은 분량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어려운 내용은 짧게 전달하는 것이 최고다.
잘된 번역, 친절한 각주
옮긴이에 대해서도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보통 번역이 잘못되었으면 자연스레 읽히지 않는다. 이 책의 경우는 문장이 대부분 간결하고 의미 또한 분명하다. 이는 분명 옮긴이의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옮긴이주에는 전문성이 가미되어있다. 외국어로 쓰였을 글쓴이의 의도를 옮긴이가 캐치해서 전문적인 설명을 덧붙인 모습이 보기 좋았다.
<블록체인의 미래?>
보통 블록체인하면 가상화폐를 많이 떠올린다.
하지만, 실제로 최근 공개된 특허 출원 문헌을 보면 의료정보 관리, 파일의 저작권 정보 관리, 농수산물 이력관리, 사물 인터넷 관련 시스템과 같은, 가상화폐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키프리스(KIPRIS : 특허 검색 사이트)에 접속해서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넣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과연 어디까지 블록체인이 응용될 수 있을지 앞으로가 매우 궁금하다.
* 단점은 딱히 없음
* 업무에는 도움이 많이 됨(분산/집중 시스템, 공개/비밀키, 대칭/비대칭암호화, 해시, 넌스 등의 블록체인 기초 개념을 설명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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