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공부에 나이는 없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뇌의 생물학적 특성을 이용해야 한다.

사회에서는 창조적인 인재를 원한다.

후기

개인의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페이지를 밝혀놓음

독자를 20대 이상의 성인으로 잡은 듯 함

파트 1에서부터 이런 의도가 명확히 드러난다.

그렇다고 청소년이 읽으면 안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책의 내용과 공감을 이루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공부와 뇌의 관계를 생물학적으로 설명하는 점에서 느껴지는 전문성

저자가 정신과 의사인 만큼 뇌와 공부를 연결짓고 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파트 3의 잠재 의식에 대한 내용이다. (P117~150)

특히, 지식을 숙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은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습관에 경종을 울린다.

나에게는 이 파트가 제일 유용했고,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는 것을 느꼈다.

전문성 사이에서 느껴지는 기성세대의 가치관

책을 읽으면서 낡은 사고 방식이 깔려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2009년에 출간된 책이라는 점, 저자의 사회적 지위나 연세 등을 고려하면 저자가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2021년인 현재를 기준으로 본다면 낡은 생각인 것은 분명하다.

예를 몇 가지 든다면 첫 번째로, 젊은이들에게 당사자 의식(주인 의식)이 부족하다고 하는 내용이다. (P249)

수동적인 사람이 아니라 주체적인 사람이 되라는 취지로 쓴 것 같지만,

나이에 연관지어서 설명하는 표현은 부적절 한 것 같다.

"우리 나이 든 사람들은 주인 의식 가지면서 성공했는데 너희 젊은 애들은 그런 점이 부족하다."

이런 투로 들린다.

또 한 가지로는 창재(창조적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P245)

이 내용 자체만 놓고 보면 지극히 타당한 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그런 환경이 되는지는 의문이다.

한국인이 우수한 창조성을 펼치고 있다고(P31, 231),

저자는 일관되게 주장하면서 책의 끝 부분에는 이런 말을 적어놓았다.

빌게이츠가 르네상스 시대의 피렌체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P247)

그렇다면, 스티브 잡스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공무원이 되었을 것 같다.

기타

사실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이 없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다ㅠㅠ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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